![]() |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나기선·가운데)는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상석 서울국토청장(왼쪽 네 번째)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저감정책에 건설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건설현장 안전역량 강화 △현장에서 안전규정의 실질적 준수 △안전불감증 타파 및 의식개선 노력 등을 당부했고, 건협 서울시회는 △건설기술진흥법상 안전관리비 계상기준 요율화 △실적(적발) 중심보다는 안전지도 중심의 현장점검 △안전관리자의 원활한 수급방안 등을 건의했다.
나기선 건협 서울시회장은 “내년부터 중대재해법이 본격 시행되는 상황에서 현재 국회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건설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처벌수준이 너무 높아 지난 20년 간 무사고 업체라도 단 1건의 사고만으로 문까지 닫을 수 있는 처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징벌적 처벌보다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적정공사비와 안전관리비를 현실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경남기자 knp@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