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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강원도회 삼둥이 출산 축하금 전달식 개최(좌측부터-김영수 건협 강원도회 감사, 김철수 지점장, 오인철 강원도회 회장, 정수진 대리, 정동기 전임 회장, 원홍상 부회장) |
김상수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 업계 온정…축하금 전달식 개최
강원도 춘천에서 ‘삼둥이’를 출산한 가정에 건설업계의 축하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춘천에 거주하는 이재윤(42)·정수진(38) 부부다.
이 가정은 지난달 29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부부는 6살 첫째 아들에 이어 삼둥이를 자연임신하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산모 정 씨는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에서 근무 중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도 좋은 징조가 될 것으로 여겨져,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이에 건협 강원도회(회장 오인철) 임원진들이 삼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오인철 회장과 정동기 전임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협회 임원 친목 모임인 강건22(회장 원홍상)은 각각 500만원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김상수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300만원을 쾌척했고, 건협 경상남도회 김정주 회장 100만원, 충남‧세종시회 정원웅 회장 50만원 등 전국 각지에서 격려금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회는 이날 춘천 건설회관 회의실에서 축하금 전달식도 개최했다.
오 회장은 “저출산‧인구절벽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이 때, 삼둥이 출산은 건설업계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경사”라며, “삼둥이를 비롯한 네 아이와 부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육아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사회단체 등의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재윤·정수진 부부는 “서로 다른 나무 가지가 맞닿아 하나가 된다는 연리지의 의미를 담아 아이들의 이름을 연호(딸), 지호(딸), 리호(아들)로 지었다”며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건강하게 자라 사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바르게 키우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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