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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건설, 위기극복 견인차, 규제 과감히 풀어달라”
기사입력 2022-01-06 06:00:12   폰트크기 변경      
역사적 변곡점에 선 한국경제...중첩 규제 혁파하고 첨단 건설산업 성장기반 마련해야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신년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전례없는 경제위기의 해법으로 건설산업 활력제고와 규제개혁을 역설하고, 차기정부에 대해서도 업계 애로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주문했다/ 안윤수기자 ays77@

[e대한경제=봉승권 기자] 한국경제가 역사적인 변곡점에 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전례 없는 위기가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새로운 국가 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할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불확실성에 둘러쌓인 우리 경제가 다시한번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려면 그 무엇보다 건설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 재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법으로 부스터샷을 꼽는다면,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효과 빠른 부스터샷은 건설투자라는 뜻이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은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인 위기 때마다 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면서 “건설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경제 정상화를 이끌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기업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산업을 둘러싼 제반 여건은 녹록지 않다.

중대재해처벌법을 필두로, 부동산 등 각종 규제가 겹겹이 쌓여 있고 4차산업혁명과 첨단기술의 파고 앞에 선제적인 대응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 회장은 건설기업들이 끊임없이 혁신하며 실패에도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차기 정부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철도, 도로 등 SOC와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생활인프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근간”이라며 “새해에는 건설투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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