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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
2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RICON 경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C-BSI)는 91.0으로 3월(87.5)보다 23.8p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62.2)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철근, 콘크리트파일(PHC), PC(Precast Concrete), 시멘트와 레미콘 등에 걸쳐 건설자재의 가격상승과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민간을 포함한 건설투자 확대 등을 감안하면 업황에 대한 단기적인 불안요소는 미미한 상황이라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 올해 집행예정인 민간투자사업은 89건으로, 45조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으로 더욱 구체화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사업들이 장기적으로는 건설공사물량으로 이어진다”라며 “1분기 건설투자가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의 여건을 감안하면 당분간은 업황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9조7920억원(전월비 +53%, 전년 동월비 -1.3%)으로 추정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3조7610억원(전월비 +102.5%, 전년 동월비 -4.8%),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95.3% 규모인 6조310억원(전월비 +32.8%, 전년 동월비 +1.1%)으로 집계됐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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