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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에 윤학수 장평건설 대표 당선
기사입력 2021-09-29 14:39:24   폰트크기 변경      

88표 획득하며 과반의 대의원 지지 확보
“법령ㆍ제도 개선 통해 회원사들의 열악한 상황 1년 안에 바꿔놓을 것”


윤학수 당선자(왼쪽)가 당선증을 받고 전문건설협회 선거관리위원장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 제12대 회장에 윤학수 장평건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윤 당선자는 오는 11월1일부터 2024년 10월31일까지 3년간 5만여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1 회계연도 제3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12대 중앙회장을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164명 중 162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윤학수 후보가 88표를 획득하며 73표를 받은 기호 2번 김태경 후보를 제치고 신임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1표는 무효표로 처리됐다.

윤학수 당선자는 △전문건설의 업역 회복 △하자담보책임 부담과 중대재해 과잉처벌로 인한 불이익 해소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법령ㆍ제도 정비 △회원이 중심이 되는 협회 만들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결과, 전체 대의원 중 과반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윤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약속드린 대로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령ㆍ제도 개선을 통해 비전 있고 희망을 갖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며 “인사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업종회장, 시ㆍ도회장 등까지 교육 연수를 실시해 전문건설협회가 위상이 큰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부당한 처우와 갑질을 감내하면서 피눈물을 흘리는 회원사들을 위해 1년 안에 확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자는 1957년생으로 토공, 비계ㆍ구조물해체, 철근ㆍ콘크리트, 상ㆍ하수도설비, 보링ㆍ그라우팅, 포장 등 토목 분야 전문건설업체인 장평건설을 설립ㆍ운영하고 있다.

그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하자개선 TF 위원장,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겸임교수, 한국공공사회학회 부회장, 한국건설법무학회 부회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보링ㆍ그라우팅공사업 제9대 회장, 한국건설신기술협회 제8대ㆍ제9대 회장,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공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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