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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이 제37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 사진 : 김희용기자 |
[e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노석순)가 전문건설업계의 생존권 수호를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는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문건설업계 생존권 수호 결의문을 채택했다.
총회에는 대표회원 150여명과 윤학수 중앙회 회장, 경기ㆍ울산시회 회장 비롯한 명예회장ㆍ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날 서울시회는 대통령 후보와 국회 및 정책당국을 향해 전문건설업의 생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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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대표회원들이 전문건설업 생존권 대책 마련 촉구 결의 구호를 외치는 모습 / 사진 : 김희용기자 |
노석순 회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하루아침에 회복되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시장 진출이라는 풍랑 속에서 거대한 대양을 건너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에서도 제도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윤학수 중앙회장은 “건설현장에서 상대적 약자는 노조가 아니라 전문건설인”이라며 “노조는 이미 인사권, 장비배차권 등을 장악해 건설현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투쟁을 해야 할 때고,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라며 “5만여 전문건설인들도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세입ㆍ세출 결산서(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서(안) 및 세입ㆍ세출 예산서(안) 결정의 건 △제12대 대의원 선출의 건 등이 부의돼 모두 의결 처리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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