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사 발주확대 및 적정공사비 확보방안 논의

'건설업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단 및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주요 참석자들의 모습 /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제공

[e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는 28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을 방문해 전문건설공사 발주확대 및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한유석 국장과 관계 부서장이,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에서는 회장단 및 감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수도공사 전문발주, △영세한 전문건설업체 보호방안 △시공품질 향상과 안전관리를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등이 논의됐다.

특히, 서울시회 측은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상 공사예정금액 2억원 이상 3.5억원 미만 전문공사에 대해서도 종합건설사업자의 수주제한이 가능함에 따라 개정 취지에 부합하도록 영세 전문건설사업자 보호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회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정공사비 및 충분한 공사기간 확보를 위한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라며 “전문건설업계도 건설안전 강화 등 자정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유석 물순환안전국장은 “관련부서 실무진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전문건설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소통·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서울시를 만들어가자”고 답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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