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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 CONSTRUCTION NEWS ARCHIVE
이웃과 함께하는 90만 건설기술인
기사입력 2021-12-22 06:10:21   폰트크기 변경      
건설기술인협회,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연탄 1만장 전달…국가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왼쪽)과 허기복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오른쪽)가 ‘사랑의 연탄 1만장 후원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0만 건설기술인을 회원으로 둔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이웃 사랑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협회는 가까운 주변의 이웃을 직접 챙기는가 하면, 건설기술인으로 재능을 활용해 국가 재난과 재해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사랑의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와 기부활동이 많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코로나19 여파에 수확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협회 임직원들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사과 농장을 찾아 사과 수확 활동을 펼쳤고, 음성군 자원봉사센터가 지급한 봉사 지원금 전액을 음성군 내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했다.

또한 협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모금에는 임직원과 건설기술인 365명이 참석했으며, 협회는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감염된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정기탁했다.

김연태 회장은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협회는 사랑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공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협회는 국가 재난 극복을 위한 활동도 최일선에서 진행했다.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 때 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20인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행정안전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고, 2019년 강원도 산불 때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1000여 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아픔을 나눴다.

또 협회는 ‘2020 국가안전대진단’에 전문 역량을 갖춘 건설기술인 1249명을 추천해 국가 재난·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김연태 회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 관련 직능단체로서 사회적 위상과 책임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설산업과 건설기술인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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