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최근 서울 강남구 건설기술인회관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제1회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제공

[e대한경제=박경남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최근 제1회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문위는 권도엽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건설기술인을 비롯해 관계·업계·학계·언론계·법조계 등 폭넓은 분야에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춘 위원 18명으로 구성했다.

권도엽 자문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근간에는 건설기술인이 있었다”며 “향후 위원회는 건설기술인의 위상과 권익이 정상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이를 토대로 건설산업이 국가발전을 계속 선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계의 현주소와 당면 과제 △건설기술인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윤영구 회장은 “현재 업계는 생산시스템 붕괴, 건설기술의 도외시 등 어느 때 보다 리스크가 큰 시기”라며 “건설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건설기술인의 가치 복구를 위해 명망있는 자문위원님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자문위원회를 포함해 △정책·제도개선위원회 △회원복지증진위원회 △윤리위원회 △기획운영위원회 △법제위원회 △교육기술위원회 △홍보·편집위원회 등 8개 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와 위상제고, 복리증진과 자질향상 등을 위해 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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