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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協, 건설워크넷 통해 건설기술인 936명 일자리 매칭
기사입력 2022-08-09 13:22:43   폰트크기 변경      
40대 이상 중장년층 맞춤형 취업지원 효과 톡톡


[e대한경제=권성중 기자] 올 상반기 936명의 건설기술인이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운영하는 건설분야 공공 취업포털 건설워크넷을 통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재값 급등과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건설투자의 부진이 우려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건설워크넷을 통한 취업 지원 효과가 쏠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건설워크넷에는 4104건의 채용정보와 1228건의 인재정보가 각각 등재됐다.

이는 방문자 수 유입으로 이어져 같은 기간 총 124만2936명이 건설워크넷 홈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를 통해 취업한 건설기술인은 총 936명으로, 업종별로 보면 △일반건설업 399명 △전문건설업 129명 △기타건설관련 78명 △건축사사무소 44명 등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연령별로는 △20대 14명 △30대 33명 △40대 150명 △50대 369명 △60대 340명 △70대 이상 30명 등으로, 건설워크넷을 통한 40대 이상 건설기술인의 취업지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첨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협회가 최근 건설시장의 청년유입 감소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50+건설안전감시단사업(서울시 50플러스재단)’ 등 퇴직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이로써, 건설워크넷 개설 후 현재까지 연평균 약 5000건의 채용정보와 2500건의 인재정보가 등재되고 있으며, 매년 약 1500명이 건설워크넷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구 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올 하반기에는 일자리 채용마당을 개최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건설 육성사업 중 하나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건설기술인들의 취업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워크넷은 국토부 주관으로 지난 2014년 11월 구축돼, 건설기술인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협회를 비롯, 경력관리수탁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건설기술인 100만여명의 경력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차별화된 매칭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협회는 건설관련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체결(6월말 기준 누계 795개사)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기업별 채용공고에 부합하는 건설기술인을 선별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헤드헌팅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권성중기자 kw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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