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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의 모습 |
불법대여·부실시공 등 예방 기대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건설기술경력증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해 12월 30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올해 1월 2일부터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간 건설기술경력증은 수첩 형태로 발급돼 필요시 실물을 소지해야 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력관리 수탁기관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을 제공하게 됐다.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을 활용하면 협회에 신고된 기술등급ㆍ국가기술자격ㆍ교육훈련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건설기술인 현장배치, 점검관리 등에 활용돼 일부 업체의 건설기술경력증 불법대여 문제를 차단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며, 경력관리의 신뢰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 발급은 협회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기타 협회별 발급 방법은 해당 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영구 회장은 “건설기술인이 더 빠르고, 더 쉽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국토부와 논의해 모바일 건설기술경력증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 디지털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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