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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구 협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협회 관계자 등이 비전 2030 선포 후 시루떡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인협회 제공]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2023년 신년인사회 개최
비전 2030 선포…3대 목표, 6대 핵심전략 포함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건설기술인의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 2030’을 선포하고 힘찬 날갯질을 시작했다.
협회는 이달 13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윤영구 회장을 비롯해 이상일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권도엽 전(前) 국토부 장관, 협회 대의원, 기술인회 및 위원회 의원 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협회는 이날 건설기술인 위상을 확립하고,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건설기술로 역량을 혁신하며, 건설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미션인 ‘비전 2030’을 최초 공개했다.
비전2030은 크게 3대 목표, 6대 핵심전략으로 이뤄졌다. 각 목표(존경받는, 역량있는, 함께하는)에 맞춰 2대 핵심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존경받는 건설기술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이익과 권리 확보를 위한 법ㆍ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건설기술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역량있는 건설기술인 목표를 조성하기 위해선 자긍심 앙양을 위한 회원 중심의 시스템ㆍ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했다. 건설기술인 가치 창조를 위한 교육 패러다임도 바꾼다.
함께하는 건설기술인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선 협회가 소통, 화합의 플랫폼 역할을 하기로 했다. 건설기술인 혁신을 주도하는 협회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영구 회장은 “협회가 비전 2030을 선포하는 것은 기존 틀을 벗어나 건설기술인을 위한 구심점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새로운 각오이자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를 통해 건설기술인의 권익과 가치를 높이고,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미래건설기술 인재상을 신설해 총 16명의 청년ㆍ여성ㆍ대학생ㆍ고등학생에 상을 수여했다. 인재상은 젊은층들이 건설산업에 관심과 열정을 가져 지속가능한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중 청년인재 부문에서는 ㈜한국항만기술단 고부성씨와 ㈜삼안 문영란씨, 여성인재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백기정씨와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정보경씨가 선정됐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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