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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산업ㆍ건설기술인 발전 위해 4개 협회 힘 모은다
기사입력 2023-05-16 06:00:18   폰트크기 변경      

15일 E&E포럼 출범식에서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등 공동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건축사協ㆍ건설기술인協ㆍ건설엔지니어링協ㆍ엔지니어링協 등 ‘E&E포럼’ 발족
4개 협회장 공동대표…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 이복남 서울대 교수 등 고문단 역할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한국 엔지니어링산업과 건설기술인의 발전을 위해 4개 건설 관련 협회들이 힘을 모은다.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은 15일 ‘E&E포럼(Engineering & Engineers Forum)’ 출범식을 개최했다.

E&E포럼은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저평가되고 있는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역할 재정립과 우수 건설기술인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E&E포럼은 4개 협회 회장들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복남 서울대 교수, 한승헌 연세대 교수,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회장이 고문단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호 법무법인 율촌 고문이 운영위원장을 맡아 E&E포럼 운영을 총괄한다. 그리고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한수 세종대 교수, 김형석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상근부회장, 박춘하 종합건축사 가람건축 대표이사, 손영일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신재혁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상근부회장, 정승상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정책본부장, 정태화 대한건축사협회 상근부회장, 조훈희 고려대 교수, 최영철 영화키스톤건축사 부회장, 황주환 동일기술공사 대표이사 등 11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E&E포럼은 각종 연구용역, 포럼 개최 등을 비롯해 건설엔지니어링업계 및 건설기술인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후 정부, 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건전한 건설엔지니어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신규 정책제안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구체적으로 △건설산업 및 건설기술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 △청년 건설기술인 유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정당한 보상을 위한 대가기준 현실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건설기술인 부실벌점, 이중처벌 둥 처벌기준 합리화 방안 마련 △건설기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제도 개선 △워라벨 실현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내달 중 1차 포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E&E포럼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설엔지니어링산업과 건설기술인의 위상ㆍ가치 제고 및 이미지를 개선하고, 미래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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