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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는 총 29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줄었으며, 방문자 수는 3.5% 증가한 128만6587명을 기록했다. 구직을 원하는 건설기술인이 올린 인재정보는 총 1879건으로 53%나 급증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건설워크넷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도 같은 기간 건설워크넷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건설기술인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1184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건설워크넷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총 취업자 수(총 1892명)의 62.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건설워크넷이 타 취업정보사이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 효과라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건설기술인 약 100만여 명의 경력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매칭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6월말 기준 누계 960개사)하며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기업 채용공고에 부합하는 건설기술인을 선별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장년에 편중된 건설워크넷 이용층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고용노동부 및 전국의 대학 취업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젊고 유능한 건설기술인의 이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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