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4월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건설기술인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7일부터 5~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 소속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예방 대책과 대응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원 대비 130％ 많은 200여 명이 교육을 신청했으며, 교육 효과 및 내용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 답변이 94％를 상회하는 등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였다.

강사로 나선 정유철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는 ‘중대재해처벌법 최근 경향 및 사건 사례 분석’과 ‘사례별 질의응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안전 활동과 법 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협회는 안전한 건설 생태계 형성과 건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전ㆍ충청(6월), 부산ㆍ영남(9월), 광주ㆍ호남(11월), 서울(12월) 등 전국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처벌법 사례 소개 및 사후 조치, 대응 방안 ▲건설기술인의 법적 의무사항 등 안전관리 자문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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