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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첫번째 최기문 영천시장과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 관계자들이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8일 신녕면과 대전동 일대에서 활동 중인 지역 농업기업 세 곳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천연식품이 500만원을, 농업회사법인 우진이 500만원을, 농업회사법인 ㈜백우가 1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신녕면의 ㈜천연식품은 임경만·임재성 부자가 운영하는 식초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설립 이후 현미식초와 와인식초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기술대상 장관상을 받았다. 임경만 대표는 특허 2종과 상표 4종을 보유하고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 성장과 더불어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와 지금까지 현물을 포함한 누적 기탁액은 3300만원에 달한다.
대전동에 자리한 농업회사법인 우진은 전국 최대 규모의 마늘 생산·유통 기업이다. 40년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마늘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며 영천 마늘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기업 이윤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며 2012년부터 누적 성금 역시 3300만원에 이른다.
2018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백우는 화산면에서 농산물 도매와 가공을 전문으로 하며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농업 기반과 연계한 사업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천시는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전해주신 성금이 취약계층에게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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