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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신기술 활용촉진 제도개선에 방점
기사입력 2023-01-30 03:16:22   폰트크기 변경      
신기술·특허 차등 배점·다각적인 홍보활동도 병행


[대한경제=박병탁 기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가 올 한해 건설교통신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내놨다.

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최근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기술 활용촉진을 위한 법령을 강화하는 한편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신기술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신기술과 특허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정부 계약예규 개선 및 평가시 차등 배점 부여를 요구하고, 건설신기술 적용제품에 대해 ‘인증서 발급’, 3억원 이하 소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각종 심의 면제 또는 간소화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기술 산업혁신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역시‧도 및 공공기관별 간담회 개최하고, 발주청별 신기술 플랫폼 구축 및 맞춤형 제도개선 추진, 신기술 지정 신청을 지원하는 컨설팅 등도 진행한다.

건설교통신기술의 다각적인 홍보를 위해 오는 4월 28일 ‘제21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 기술개발자의 책임의식과 기술개발 의지 고취를 위해 정부포상도 실시한다. 5월에는 ‘특정공법 심의 개선, 계약법령 개선, 부처별 신기술 분야 정립 등 건설신기술 활성화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 건설신기술 박람회(9월), 행복도시 건설‧교통신기술 전시회(10월)를 진행하고, 건설‧교통신기술 활용촉진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발주청 및 설계사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전시회’도 개최한다. 


박종면 회장은 “회원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각계 전문가를 활용한 민원해소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지정된 건설 신기술은 토목 668건, 건축 248건, 기계설비 37건 등 총 953건이다. 토목 중에는 토질 및 기초가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하수도(130건), 도로(117건), 교량(10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건축에서는 철근콘크리트가 66건,  방수 59건, 철골34건 등이었고, 기계설비는 건설기계 27건, 환경기계설비 8건, 플랜트 2건 등으로 집계됐다.

박병탁기자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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