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이 주최하는 ‘2022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11~13일 사흘간 진행되는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을 이끄는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사회기반시설의 필요성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어젠다는 △경영진 관점에서 바라본 글로벌 인프라 수요와 도전 △ESG, 사회공동체 가치 창출 및 순환경제로의 전환 △탈탄소 전환 가속화 △미래 도시의 역할 △메가시티-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정부의 관점 등이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컨퍼런스 기간 튀르키예컨설팅엔지니어및건축사협회(ATCEA)와 상호 교류 및 정보 교환 등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FIDIC은 1913년 설립된 이후 국제표준계약조건 및 가이드라인 발간, 국제계약 분쟁조정위원회(Dispute Adjudicator Board)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세계 100개국 엔지니어링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82년 가입했다.
백경민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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