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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9건 공표
기사입력 2023-01-05 14:34:2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5일 엔지니어링산업의 공정한 대가 지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9건(164종)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품셈은 발주청에서 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단위작업에 소요되는 인력수, 재료량, 장비량을 뜻하며, 직접인건비를 산출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마련된 표준품셈은 건설 분야 12건을 비롯해 △환경 7건 △해양ㆍ수산 3건 △설비 2건 △광업 1건 △산업 1건 △선박 1건 △원자력 1건 △전기 1건 등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국토계획(61종)ㆍ교통(35종)ㆍ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3종)ㆍ단지설계(3종) 등이 포함됐다.

협회가 품셈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제·개정된 표준품셈은 총 78건이다.

산업부는 “관련 법령 및 정책변화, 디지털기술 적용, 시설물 노후화 등 엔지니어링사업 발주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정한 산업생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협회는 표준품셈 확대와 함께 ‘엔지니어링 대가 산정 서비스’의 고도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사업분야별 품셈을 적용해 대가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온라인 기반 시스템이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현재 47건(373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경민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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