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창립 50주년 기념 ‘한국엔지니어링산업 사료 기증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산업의 태동ㆍ성장ㆍ발전 등 역사를 보여줄 수 있고, 상징성과 가치가 있는 사료를 발굴ㆍ홍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료 대상 물품은 산업을 대표할 만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낙찰자 결정, 제안서류 등 상징적인 문서 △설계서, 간행물, 홍보물 등 도서 △설계도면 △제도기ㆍ제도판ㆍT자 등 도면 수기 작성 도구 △치열했던 국내외 입찰ㆍ수주ㆍ인허가ㆍ착수ㆍ준공 등 사진 △엔지니어링사업자(기술용역업자) 등록증ㆍ신고증, 상장ㆍ훈장류 등 행정박물 △그 외 기타 엔지니어링산업 관련 구조물 모형, 기념품 등이다.

사료 수집 연대는 사단법인 한국기술용역협회가 설립된 1974년 6월 이후로, 해당 사료를 소장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협회는 사료 기증 관련 양식을 서면으로 접수해 평가위원의 심사 등을 거쳐 우수 사료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사료로 선정된 물품은 협회 1층 회관에 건립 예정인 엔지니어링 역사관 전시와 협회 창립 50년사 편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수 사료 제공자에게는 기증 증서가 수여된다.

공모 신청 및 세부내용은 엔지니어링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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