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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 대표단으로 ‘2023 FIDIC Asia Pacific 컨퍼런스’ 참가
기사입력 2023-11-29 09:11:01   폰트크기 변경      

2023 FIDIC Asia Pacific 컨퍼런스 참가 사진/사진=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2023 FIDIC Asia Pacific(아시아 태평양 지역위원회)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회원으로서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과 태국컨설팅엔지니어협회(CEAT)가 주최하는 FIDIC Asia Pacific 컨퍼런스는 지난 26일∼28일, 3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올해 컨퍼런스는 ‘탄소 중립을 향한 엔지니어링’이라는 주제로 △빌딩 △에너지 △교통 △도농개발 △수자원 및 상하수도 △영엔지니어의 관점 등 6개의 포커스 분야를 중점으로 논의됐다.

코로나-19 때문에 3년 만에 처음 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FIDIC Asia Pacific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지니어링 업계를 이끌어가는 CEO 등 산업 리더 외에도 정부 관계자와 환경 인프라 관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찻차트 시티판 방콕시장, 피런 사이야싯패니치 태국 천연자원환경기획정책실 실장, 최은주 ㈜유신 플랜트부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특히 최 이사는 컨퍼런스 2일차 도농개발 관련 포커스 세션에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도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그는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이 사업의 핵심은 “지역사회 협력, 즉 시민참여이며, 탄소중립 플랫폼(어플)을 구축하여 탄소 배출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 참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 있는 권선구를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착수해 2026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장동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아태지역 엔지니어링시장 진출 방안 모색을 위해 이번 컨퍼런스에 8명의 한국대표단을 파견했다”며 “협회는 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로서, 세계 회원단체 및 관련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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