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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AI 웨비나 개최
기사입력 2021-05-30 10:55:08   폰트크기 변경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7일 세계 최초로 AI를 접목한 최적의 입찰가 제시 및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인 ALICE(Artificial Intelligence Construction Engineering)의 댄 애버츠(Dan Evets) 부사장을 초청해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웨비나에서는 경쟁력 있는 입찰가 제시와 CM·PM 관리에 관심이 많은 시공사(DL이앤씨,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쌍용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와 CM사(무영CM건축, 한미글로벌, 희림종합건축) 등 20개사 50여명이 화상으로 참석해 플랫폼 시연을 지켜봤다.

발표자인 댄 애버츠 부사장은 “ALICE는 특허 받은 AI 알고리즘으로 일정, 인력, 장비, 자재 등 매개변수를 빠르게 검토해 비용 절감, 수익 증대, 리스크 완화 등의 프로젝트 관리 최적화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Scope·비용·공기에 대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공정관리 제품보다 월등한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 외 유수 글로벌 시공사 및 CM사에서 ALICE를 사용 중이며, 평균 17%의 공기 단축, 14%의 노무비 절감, 12%의 장비비용 절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댄 애버츠 부사장은 경전철 프로젝트(26억달러)와 상업용 타워 공사(6억달러) 등 실제 프로젝트 사례들을 들어 ALICE 기술을 직접 소개 및 시연했다.


한편, 웨비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해외 현장뿐만 아니라 국내 아파트 및 고속도로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과 거리가 먼 복수의 프로젝트 현장에도 접목이 가능한지, ALICE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지 질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해외건설협회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비대면 추세에 발맞추어 건설업에도 AI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건설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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