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대한경제 CONSTRUCTION NEWS ARCHIVE
해외건설협회, 제19대 회장에 박선호 전 국토부 차관
기사입력 2021-08-13 16:03:43   폰트크기 변경      
“팀 코리아로 경제성장 주도하는 촉매 역할 할 것”

박선호 신임 해외건설협회 회장


해외건설협회 제19대 상임회장으로 박선호 전(前) 국토교통부 차관이 선출됐다.


신임 박 회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을 거쳐 해외건설업무까지 총괄하는 제1차관을 역임했다. 재직기간 중에는 OECD 본부 지역개발국과 미국 연방주택도시부 등에서 파견 근무를 하며 해외건설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주 활동의 제약과 발주 연기 등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해외건설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시기에 해외건설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해외건설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 노력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간과 공공부문이 원팀이 되는 최강의 해외건설 팀 코리아를 통해 우리 해외건설이 다시 한번 국민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건설업계에서도 국토교통 전반에 경험이 많은 박 회장 취임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해외건설 수주 여건도 백신 보급 확대와 국제 유가의 점진적 상승, 각국 정부의 부양책에 힘입어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회 선점을 위한 시기에 평소 해외건설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박 신임 회장이 협회장을 맡게 돼, 우리 해외건설의 질적인 도약과 수주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용기자 hyong@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