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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세계은행과 국토교통 ODA 진출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22-05-11 15:11:44   폰트크기 변경      

 ‘한국녹색혁신의날(KGID)’ 연계…국토교통 ODA사업 분과회의개최

온라인으로 열린 제9회 한국녹색혁신의날(KGID) 국토교통 ODA 분과회의 모습 / 해외건설협회 제공
[e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박선호, 이하 해건협)이 세계은행과 함께 국토교통 ODA사업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해건협는 지난 10일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이 주최한 ’제9회 한국녹색혁신의날(KGID)’과 연계해 국토교통 ODA 분과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개발도상국의 교통 및 인프라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은행 교통 및 도시개발 분야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국토교통 ODA사업 수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분과회의에서 해건협은 그간의 국토교통 ODA사업성과와 세계은행 프로젝트와의 연계방안 등을 제시하고, 몽골(철도), 캄보디아(도로), 인도네시아(터미널) 등 국토교통 ODA사업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의 발전된 인프라 분야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은행과의 공동사업 기획 및 발굴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세계은행 참석자들은 개발도상국의 지원을 위한 국토교통 ODA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양 기관 간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세계은행 자체적으로 수행 중인 캄보디아, 라오스, 콜롬비아 교통 분야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국토교통 ODA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세계은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MDB와의 사업발굴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의 MDB사업 진출 기회 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건협은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ODA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사업운영과 프로젝트 사후관리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국제개발협력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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