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홍샛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건설협회(VACC)와 건설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 양국 건설시장 정보교류 확대 △ 유망사업 협력을 위한 적격기업 추천 △ 건설 교육 및 기술 교류 지원 △ 베트남 협력업체 물색 지원 △ 지식 공유 세미나 및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됐다.

양 협회는 기존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보다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한-베 기술협력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는 베트남 지하철 등 수요가 급증하는 지하공사에 대한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기업 간 해당 분야 협력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해건협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인프라 개발경험과 기술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양국 기업 간 교류 증진과 유망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며 “베트남은 우리나라 건설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프로젝트 정보 제공과 사업 설명회 개최 등 수주 지원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