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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다산컨설턴트 총괄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송산토목문화대상 수상 후 한만엽 토목학회장(맨왼쪽)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 다산컨설턴트 총괄사장(사진)이 송산토목문화대상(기술부문)을 수상했다.
학술부문 대상은 서일원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받았다.
대한토목학회는 9일 서울 역삼동 아모리스 강남점에서 ‘제19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정호 총괄사장과 서일원 교수에게 송산토목문화대상을 수여했다. 송산토목문화대상은 토목계 원로인 고(故) 송산 김형주 선생이 기금을 기탁해 조성된 상으로, 토목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토목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정호 총괄사장은 전문 기술인이자 경영인으로 국내외 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특히 다산컨설턴트 총괄사장으로 지난달 개통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비롯해 많은 민간투자사업을 발굴했으며, 천사대교와 같은 다수의 초장대교량 건설에 참여했다. 또한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해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외조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수 정화기술을 개발해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건설기술관리협회장을 맡아 건설기술 및 건설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호 총괄사장은 상금 3000만원 전액을 모교인 한양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고 송산 선생의 깊은 뜻을 받들어 후진 양성을 위해 상금 전액을 모교에 기부할 것”이라며 “후진 양성이 토목공학의 지속적인 발전에 소중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일원 교수는 하천수질예측 모델링에 대한 연구ㆍ개발을 수행한 학자다. 오염물질의 확산 및 이동에 관한 이론 연구, 수질예측모델 개발 등을 이룩한 공로로 학술부문 대상을 탔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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