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감리 업체들이 공동주택건설 현장에 우수 감리원을 배치하기로 다짐했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협회 교육장에서 ‘주택감리 우수감리원 배치 실천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주택감리 업무를 수행하는 협회 건축협의회 회원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서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조성 △관계 법령과 기준을 준수하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 △기술력과 업무능력이 우수한 감리원을 배치하여 최상의 업무 제공 △자율적 자정노력을 지속 실천하여 대외 신인도 제고 등을 다짐했다.

일부 현장에서 크고 작은 공동주택 마감 하자와 불량 등에 대한 지적을 반영, 이번 결의대회에 앞서 협회는 부적정 감리원 배치 금지 등을 회원사에 꾸준히 당부하고 있다.

송명기 협회 건축협의회장(사진 앞줄 왼쪽)은 “이번 결의대회는 업계가 직접 나서 주택건설현장에 우수 감리원 배치 등 선제적ㆍ능동적 자정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철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일반 시민들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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