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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닻 올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기사입력 2021-12-03 17:06:54   폰트크기 변경      

창립 28주년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로 명칭 변경 공식 선포


김정호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이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협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에서 이름을 바꿔 단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김정호)가 새로운 협회명을 공식 선포했다.

협회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정호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지난 수십여년간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던 ‘용역’이란 법적 용어를 ‘엔지니어링’으로 개정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건설엔지니어링협회로 새롭게 출범하며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내년 SOC 예산을 역대 최대인 27.5조로 책정해 건설분야 투자를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장 안전관리 활동 강화 및 안전 전문인력 양성 등 안전사고 예방 및 건설문화 선진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은 BIM, 스마트 기술 등 첨단정보통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건설기술인들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혁신적 체질 개선으로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주최한 ‘2021 건설엔지니어링의 날’에서 정부 포상 및 건설기술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이날 기념식에서 장학성 (주)유신 부사장은 시공ㆍ설계ㆍ감리기술자로서 총 280여건에 달하는 국내 해상 장대교량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이끈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수분 저항성을 가지는 중온 아스팔트 조성물 제조기술’ 등 29건의 신기술ㆍ특허 개발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오준세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와 이응준 ㈜삼보기술단 전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김정수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부회장과 은동신 (주)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 등 10명은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창의적 설계와 체계적 현장관리 등으로 건설엔지니어링산업 선진화에 공헌한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정학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토목설계 분야 대상)과 최성엽 ㈜삼보기술단 전무(건설사업관리 토목분야 대상), 송기열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전무(건설사업관리 건축분야 대상)를 비롯해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경민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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