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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호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장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 방점”
기사입력 2022-01-03 15:48:01   폰트크기 변경      


[e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종심제 등 입찰제도와 과도한 행정제재 등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정호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성과를 회원사 임직원의 공으로 돌리며, 올해 협회의 목표 및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설엔지니어링업계가 타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적었던 것은 고품질의 안전한 시설물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끊임없이 경쟁력을 강화해 온 회원사 임직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은 물론,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등으로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위기 속 기회를 찾으려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불리함도 유리한 환경으로 반전시키는 용기와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건설엔지니어링업계가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종심제 등 입찰제도와 과도한 행정제재 등의 불합리한 규제는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모두 평안하시고, 기운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업계가 타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적었던 것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시설물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끊임없이 경쟁력을 강화해 온 우리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협회에서도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업계가 사회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회 및 국민권익위원회 등과 “대가 현실화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적극 전개 하였습니다.

또한, 국토부와의 정책포럼 및 해외 유관기관과의 기술교류 등 글로벌 미래전략 발굴을 위한 노력과, 우리 업계의 대내‧외 위상및 역할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에, 엔지니어링 용어 변경․행정제재 제척기간 도입․낙찰율 상향 및 안전전담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대가 근거 마련과 양벌규정 개선을 위한 법안 발의 등 다수의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여러분!

금년은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및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불리함도 유리한 환경으로 반전시키는 용기와 현명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풍요와 희망을 주는 상징이자 나쁜 것을 물리치는 용맹함의 상징입니다.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협회도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우리 건설엔지니어링업계가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종심제 등 입찰제도와 과도한 행정제재 등의 불합리한 규제는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도 항상 협회를 응원하여 주시고,

협회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과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가정 모두에 힘찬 기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백경민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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