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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협회 30주년 사사 발간 착수… “국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 것”
기사입력 2023-03-13 08:16:35   폰트크기 변경      
착수보고회 갖고 본격 돌입… 협회 위상 정립+대국민 이미지 제고 ‘두 마리 토끼’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7일 30주년 사사 발간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 편찬작업에 돌입했다. 송명기 협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윤수현 편찬위원회위원장(다섯 번째) 등 편찬위원이 보고를 받고 있다.

[대한경제=한상준 기자]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사사편찬으로 국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겠습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가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사사를 발간한다.

특히, 협회는 이번 30주년 사사에 건설엔지니어링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담아 재조명하고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협회 사옥에서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30년사 편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 편찬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30년사 편찬은 지난 2월 열린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협회 설립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협회는 오는 11월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특히, 협회는 이번 30년사 편찬으로 협회 위상 정립과 대국민 이미지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먼저, 땀과 지혜를 모아 한국 건설산업을 이끈 건설기술인들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해 회원사에 긍지를 전파한다.

더불어 사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건설엔지니어링산업과 협회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 산업에 대한 신뢰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딱딱한’ 역사 나열식 기록에 그치지 않고,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을 둘러싼 역사적 이슈를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으로 서술해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사사’로 만들 예정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을 △협회 창립전사 △협회사 △회원사 등 크게 세 가지 관점에 입체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창립전사는 1960∼70년대 초기 건설엔지니어링제도와 1980년대 건설규모 고도화 시기를 거쳐 1990년대 대규모 부실공사 사고에 따른 건설기술관리법 제정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질보다 양적 성장에 치중됐던 당시 상황과 제도 발전 과정을 보여주며 협회 출범 이전까지 배경을 수록한다.

이어 협회사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한 협회의 성과를 조명한다. 건설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목소리를 담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온 협회의 역사와 철학을 기록한다.

회원사 부분에는 협회와 회원사 간 상생 행보를 기록한다. 특히. 회원사의 성공 스토리, 뒷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업계의 무한한 노고와 지원 등이 뒷받침돼 지금에 이르렀다. 올해 30주년 사사 발간 및 기념행사 등을 통해 협회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건설엔지니어링 시장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준기자 news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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