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B-1블록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투시도)'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별 △84㎡A타입 311가구 △84㎡B타입 185가구 △84㎡C타입 158가구 등 총 65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등이 위치한다. 최근에는 지하철 1호선 부성역 신설이 확정됐으며,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도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단지는 천안 성성지구와 두정지구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입지한다. 대형마트와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유통시설과 단국대부속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성지구 내에는 부대초등학교와 부성중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 단국대, 상명대 등 대학교와 북일고, 업성고 등 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사업지 주변에는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천안 제5산업단지와 수신일반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확정됐고, 천안 서북권역 일대에 천안 테크노파크 산업단지와 북부 BIT 산업단지,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내부는 판상형과 탑상형의 장점을 살린 복합형으로 설계된다. 4베이(Bay)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한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꾸미고 헬로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부성도시개발지구는 서북구 부성동 264번지 일원 대지면적 50만856㎡에 총 24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총 2만6300명 규모의 주거타운이 된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주변에 삼성SDI를 포함한 천안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고 있다"며 "다양한 평면 특화로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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