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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오진주 기자] 반도건설은 이달 29일 충남 천안시에서 '유보라 천안 두정역(투시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천안 신두정지구 내 두정역세권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반도건설이 천안에서 공급하는 첫 '유보라' 아파트다.
반도건설은 브랜드 리뉴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bay) 판상형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세대 내 가전부터 조명까지 말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556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마련되며, 타입별로 △84㎡A 231가구 △84㎡B 140가구 △84㎡C 185가구 등이다.
특히 알파룸 설계를 적용해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를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지상은 차 없는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해 곳곳에 놀이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단지 내 학습관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올해 8월 두정역 북부 출입구가 개통될 예정이며, KTX·SRT 천안아산역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는 도솔유치원(공립), 두정초·중학교,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성성호수공원, 두정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갖추고 있다.
신두정지구는 옛 공장부지에 9000여가구의 주거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산업단지도 입지해 있다.
단지는 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천안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이기 때문에 인근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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