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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고속철·경부고속도로 따라 줄줄이 분양
기사입력 2022-09-14 14:20:10   폰트크기 변경      
경기 남부권서 8000여가구 공급


[e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리면서 고속철과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지나가는 지역의 신규 분양에 청약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SRT·KTX역 인근에 위치하거나 경부고속도로 IC에 인접한 경기 남부권 화성·광명·오산·의왕시에서 추석 이후 8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광역교통망이 가까워 서울 등 주변 수도권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지역은 청약 시장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SRT 동탄역 인근 화성시 오산동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2566만원으로 화성시 평균(1807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KTX 광명역이 위치한 광명시 일직동도 3728만원으로 광명시 평균(2948만원)을 웃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앞으로 신안산선과 경강선이 연결될 광명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인덕원선 등이 연결되는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내달 동탄역세권에서는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투시도)' 오피스텔 총 400실(전용면적 84~107㎡)이 공급될 예정이다. 내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지상부에 공원이 조성돼 단지에서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광명시에서는 광명1R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비롯해 연내 3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광명'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중 7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의왕시에서 '인덕원자이SK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총 2633가구 중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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