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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 CONSTRUCTION NEWS ARCHIVE
안정적 성장 이뤄가는 설비업계
기사입력 2021-08-05 06:20:16   폰트크기 변경      

기계설비분야 시평총액 전년 대비 5.3% 증가
주요 업체 순위는 빅3 체제가 이어져


기계설비건설업계는 기계설비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힘입어 시공능력평가 총액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계설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계설비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33조9455억원으로 전년(32조2214억)에 비해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항목별로 살펴보면, 모든 부문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공사실적평가액은 13조7836억원으로 전년(13조5881억원) 대비 1.4% 증가했으며, 경영평가액은 전년(11조8309억원) 대비 10.9% 증가한 13조119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능력평가액은 지난해(5조7479억원)보다 3.3% 늘어난 5조9350억원으로, 신인도평가액은 전년(1조458억원) 대비 5.8% 증가한 1조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평액 상위권에 위치한 건설사들의 순위도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양이엔지는 올해 시평액이 6000억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세보엠이씨와 대아이엔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세보엠이씨는 5149억원에서 5687억원으로, 대아이앤씨는 4170억원에서 5332억원으로 각각 시평액이 두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4위는 지난해 6위였던 성도이엔지에게 돌아갔다. 이 회사는 시평액이 전년(2442억원) 대비 32.6% 상승한 3237억원을 기록하며 도약에 성공했다.

세방테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위 자리를 수성했다. 세방테크의 시평액은 지난해 2573억원에서 올해 2964억원으로 15.2% 올랐다.

한편,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의 올해 시평 총액은 6조8997억원으로, 전년(6조7631억원)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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