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제7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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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7번째)이 제7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희용 기자 |
[e대한경제=김희용 기자]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용태, 이하 기단련)는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7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은 기단련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후원했다.
기단련은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대한설비설계협회 등 5개 회원단체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기계설비기술사회, 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전국대학기계설비교수협의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기계기술인회 등 6개 유관단체로 구성돼 있는 기계설비 분야 최대 단체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축전)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업계에서는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김철영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변운섭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용규 이사장, 유호선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김회률 회장, 이상태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원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에 환기, 방역 등 모든 것이 기계설비의 손을 거쳐야 한다”라며 “탄소중립시대에 에너지 제로를 넘어 에너지플러스 건축물을 만들고 유지하려면 에너지 관련 기계설비의 수요 분야는 너무나 넓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간의 기능과 효율을 높이고 인간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와 설비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기계설비인들이 해야할 일들이 많다”라며 “세계 최고의 공간과 인프라를 만드는 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용태 회장은 기계설비분야의 4가지 미래 핵심키워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의 다양화 △제로에너지를 넘어 미래를 대비하는 플러스에너지빌딩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환기 등이다.
이와 함께 강 회장은 기계설비법 시대에 걸맞은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기계설비법이 시행중에 있으나 아직 전문인력이 충분히 수급되지 않은 실정이다”라며 “기계설비 전문인력과 후속세대를 위한 저변 확대에 힘쓰고 산업과 학문이 함께 발전하는 설비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윤석진 대표이사(신일이엔씨)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조용훈 상무(센추리)는 국무총리표창, 정재동 세종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23명의 기계설비인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기단련은 박종일 대한설비공학회 전임회장(유원엔지니어링 연구소장)에게 공로패를, 박종찬 신우공조(주) 대표이사, 심윤희 경민대학교 교수, 윤주영 고려엠지(주) 대표이사, 정원호 ㈜하나지엔씨 사장, 최전남 남성기전(주) 대표이사 등 5명의 기계설비인에게 포상패를, 김현우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센터 주무관, 문인기 서울시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소장, 허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처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아울러 기단련은 ‘2022년 기계설비산업, 새로운 도약과 상생의 시대를 열다’는 슬로건 아래 프로그램 말미에 ‘화합의 시간’을 통해 제2도약을 위한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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