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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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2025
기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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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읽는 세상이야기] 생선요리 - 김후란끼니 때마다 먹을 반찬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지만 믿고 사먹을 고기나 채소나 생선은 있는지도 걱정이다. 방부제는 없는지 농약은 얼마나 뿌렸는지부터 시작해서 중금속이나 주변의 오염된 물질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생각하다 보면 머리가 아파 아예 걱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2019-12-03 07:00 -
[알려왔습니다]한국환경공단은 2일자 1면 ‘뿌리 깊은 발주처 갑질 중소건설사, 枯死 위기’ 제하의 보도에 대해 ‘흡입독성시험시설 구축공사’와 관련해 지체상금 등 미정산된 금액을 제외하고 협의·확정되는 공사금액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추가 공사분은 시공사 시공성을 ...2019-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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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진퇴양난 중소건설업계건설경기 하락세가 가파르다. 지난 9월까지 건설기성은 20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투자 감소세에 따른 체감 경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현장에서 느끼는 건설경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공공공사 물량의 축소 기조 속에 ...2019-12-02 07:00 -
[고전에 길을 묻다] 사람의 마음을 훔진 신의(信義)사람을 얻는 데 신의(信義)만한 것이 없다. 신의는 행동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이고, 행동은 말에 의거하여 움직여야 한다. 말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강태공은 “엎어진 물은 그릇에 다시 담을 수 없다-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이라고 하였다. 이는 한 번 뱉은 말은 다 ...2019-12-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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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다이어리] '나를 찾아줘'충무로에 매해 수십 명의 신인 감독이 출현한다. 그러나 자신만의 영화적 색깔을 지닌 신인 감독을 만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기획 상업 영화들로 실망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올해에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나 ‘생일’의 이종언 감독, ‘벌새’의 김보 ...2019-11-29 07:00 -
[클래식산책] 미니멀리즘 음악‘미니멀리즘(minimalism)’을 번역하면 ‘최소화주의’, ‘극소화주의’쯤 될 것이다. 이 용어는 현대사회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다.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예술 사조로 인식하면 되겠는데, 예컨대 패션에 인용하여 ‘미니멀리즘 패션’이라고 한다면 대중적 인기를 넘어 뭔 ...2019-11-28 07:00 -
[칼럼] 모르겠소수능과 논술시험이 끝났다. 어김없이 추웠다. 동시에 어떤 엄마는 허탈하고 허무할 것이다. 이제 엄마들은 무엇으로 삶의 의미와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 자식을 사랑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동안 정말 열심히도 자식들을 괴롭혔다. 요즘 수시니, 정시니 말이 ...2019-11-28 07:00 -
[건축과 시선] 건축산업을 한걸음 가까이에서르 코르뷔제 롱샹성당 11월의 끝자락이 지나고 연말이 되면 많은 단체들이 모임을 갖고 지난 한해를 되돌아본다. TV에서는 각종 연예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한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기념하곤 한다. 건축에 관련된 분야에서도 이번주에 코엑스에서 개최되 ...2019-11-27 07:00 -
[논현칼럼] '주 52시간제' 반성이 먼저다작년 2월 27일 새벽 국회 환경노동위 회의실. 환노위는 이날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형식은 여야 합의였으나 사실은 노동 친화적인 민주당이 주도했다. 문재인 정부는 노동의 가치를 존중한다며 근로시간을 ...2019-11-27 07:00 -
[詩로 읽는 세상이야기] 11월 - 고재종벚나무와 목련 잎마저 떨어져 낙엽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저 나무들이 마지막으로 남기려는 말은 무엇일까, 귀 기울이며 걸어본다. 11월, 이때만큼은 입 다물고 귀를 크게 열어 놓아야 한다. 분명 나무들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저렇게 많은 이파리를 미련 없이 떨어뜨리고 ...2019-11-26 07:00 -
[고전에 길을 묻다] 만장일치 뒤에 숨어 있는 악마의 미소24K 순금의 순도는 99.99%다. 이는 그것이 무엇이든 가치로서의 100%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00%는 완벽을 의미한다. 속담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하였으니 이는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것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내저설 상 칠 ...2019-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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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다이어리] '겨울왕국2'예상은 했지만 압도적이다. 전작과 비교하며 아무리 부족한 점을 찾으려 해도 단점을 상쇄할 만한 새로운 무기가 있으니 두 손 두 발을 들 수밖에 없다.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개봉 첫날 예매율 92%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며 또다시 대한민국 ...2019-11-22 16:51 -
[클래식산책] 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난 발레 '백조의 호수'표트르 차이콥스키(1840~1893)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는 처음부터 성공적이지 못했다.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으로부터 첫 발레곡을 의뢰받은 차이콥스키가 선택한 이야기는 러시아 전설을 서구적으로 각색한 것이었다. 여동생의 아이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만들어 둔 작은 발 ...2019-11-21 07:00 -
[기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인프라건설인저는 금년 3월 토목학회 회장님의 제안으로 학회에 ‘인프라 민간투자활성화 TF’를 만들어 좌장을 맡고 있습니다. 학회의 참여회원으로서 시의적절한 과제를 실무경험이 풍부한 분들과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지난주에는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3 ...2019-11-20 08:59 -
[건축과 시선] 찬 공기로 아침을 맞이하기잠결에 이불이 조금이라도 들춰지면 찬 공기가 파고들어 더욱더 이불 속으로 숨고 싶은 요즘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던 아이들을 등교를 위해 깨우는 것도 조금 더 힘에 부친다. 더욱 열정적으로 일과 부딪치고 더 오래 고민하고 싶으나 모두를 움츠리게 만드는 겨울이 한 ...2019-11-20 07:00
인터뷰
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