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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창
[마음의 창] 오래된 불빛
아홉 살 적이다. 뒤란에 놓인 오래된 장독을 깨뜨리고 말았다. 그날따라 집에 혼자 남아 있어서 무료하기 짝이 없었다. 장독대에 앉아 있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장난삼아 고무줄 새총으로 맞힌다고 겨누었는데, 고양이 대신 장독을 맞히고 말았다. 순간, 눈앞에 ...
2019-09-24 07:00
[마음의 창] 땅의 기운을 전하는 전령사
우리 아파트 입구에는 천하대장군도 있고 지하여장군도 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네 명이다. 천하대장군, 혹은 지하여장군. 이른바 장승이다. 장승은 마을 초입에서 마을을 수호하거나 마을 간 경계를 알리는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한다. 우리 아파트 입구 장승은 그 무정물의 ...
2019-09-23 07:00
[마음의 창] “목마른 사람이요”
어느 교수님께 들은 일화다. 강의가 시작되고 화면에는 삽화가 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삽화인데, 화목한 명절 모습을 그린 것이다. 삼대가 한복을 입고 커다란 교자상에 둘러앉아 정겨운 표정으로 식사 중이다. 얼핏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앞치마를 두른 중 ...
2019-09-20 07:00
[마음의 창] 오류
가끔 느닷없는 생각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흐뭇한 일도 있지만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얼굴이 화끈거릴 때도 있다. 목욕탕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났다. 몸매가 예쁜 여자 혼자 땀을 빼고 있었다. 나는 긴 의자에 앉아 무심코 바닥에 앉아 있는 여자를 건너다봤다. 어디서 ...
2019-09-19 07:00
[마음의 창] 두뇌의 밭
쟁기질하는 소 뒤로 드문드문 왜가리가 쫓아다닌다. 보습에 의해 땅이 뒤적여질 때 그 속살을 제일 먼저 만나는 행위이다. 그러면서 지렁이나 굼벵이를 잡아 배를 채우고 딸린 식구를 부양한다. 급할 것도 없이 천천히 사색에 잠긴 것처럼, 어찌 보면 능청스럽게 이랑 사이의 흙 ...
2019-09-17 07:00
[마음의 창] '박달이'와 '금봉이'
회사 안에 세 마리 애완견을 키웠다. ‘리트리버’라는 견종인데 한 배였던 두 마리는 내가 사는 마을의 전설을 따라 이름을 ‘박달이’와 ‘금봉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다른 한 마리는 따로 ‘나루’라고 불렀다. 세 마리 모두 사람을 잘 따르고 순해 정이 갔지만 성견이 되고 ...
2019-09-16 07:00
[마음의 창] 한낮의 수다
지인과 오래 통화를 했다. 그 이의 얼굴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았으련만 그녀의 건강이 예전만큼 좋지 않은 데다 나 역시 그런 짬을 내기가 쉽지 않아 아쉽게나마 전화로 그간의 적조함을 달래야만 했다. 참 이상한 일이었다. 오랜만의 통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
2019-09-10 07:00
[마음의 창] 추석과 올벼쌀
조금씩 살이 오르기 시작한 달이 아파트 꼭대기 위에 두둥실 떠올랐다. 운치 없는 도시의 밤이지만 머지않아 추석이라는 걸 달이 알려준다. 지금쯤 고향 지붕 위에도 달이 뛰어놀고 있을 터, 그 멋스러운 풍경이 달빛에 아른거린다. 이맘때쯤이면 들판의 벼도 주인의 발걸음 소 ...
2019-09-06 07:00
[마음의 창] 복장(腹藏)
광활한 대지는 잠시 눈곱만한 문을 열어 이쪽의 생명체를 끌어당긴다. 나고 멸하고, 멸하고 나는 것이란 우주의 작은 틈새가 잠깐씩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는 현상이리라. 사람들은 그러한 줄을 잘 알면서도 시치미 뚝 떼고 흘깃거리며 딴청피기에 익숙하다. 그래서 세상엔 시시로 ...
2019-09-05 07:00
[마음의 창] 절도죄
어느 조직이나 마을의 속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말썽을 부리며 휘젓고 다니는 한두 사람의 문제아, 일명 ‘트러블메이커’가 있어 모두를 피곤하게 만든다. 이웃 마을에도 유언비어를 만들어 퍼뜨리고 남의 뒷담화를 일상으로 삼고 살아가는 문제아로 낙인찍힌 여자가 살고 있다. 이 ...
2019-09-04 07:00
[마음의 창] 많이 훌륭히는 못 해
복지관에 계신 어머니에게 도착하자마자 내가 하는 것은 어머니에게서 나를 찾는 일이었다. “엄마, 나 누구야?” “몰라.” “힌트 줄게. 엄마 막내딸.” “연수이.” “와! 맞았다.” 이런 날은 대성공이다. 족집게 과외를 거쳐서 알아맞히는 날도 있으니 그나마 ...
2019-09-03 07:00
[마음의 창] 편한 자세
“그때 참 편하게 지냈지.” 사람들은 일터에서도 보다 편하게 지낸 것을 자랑처럼 말한다. 편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불상은 가장 편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오른팔은 발을 당겨 세운 오른쪽 무릎 위에 얹었고, 왼발은 오른발 옆에 댔다. 왼팔은 늘어뜨려 등 뒤 땅 ...
2019-09-02 07:00
[마음의 창]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언젠가부터 길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었다. 고개의 방향이 달라졌다. 주위를 살피는 대신 시선을 고정한 채 고개를 숙인 사람들이 늘어났다. 인도, 건널목, 자전거도로에서도 마찬가지다.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나는 그런 사람들을 자주 접한다. 눈을 마주칠 수 없다 보니 눈 ...
2019-08-30 07:00
[마음의 창] 무심도 병이다
아들한테 전화가 왔었다는 것을 하룻밤이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전화 올 곳이 많이 없어서 전화기를 잘 들여다보지 않아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 받지도 않는 전화기는 왜 갖고 다니느냐는 핀잔도 듣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 출근하지 않은 휴일 늦잠 자는 아들을 깨울 것 ...
2019-08-29 07:00
[마음의 창] 솔티 텃밭에서 생긴 일
연로하신 데다 목을 다쳐 전동 휠체어에 의지하고 사시는 분이 계시다. 더 이상의 어떤 노동도 불가능하지만 집 앞에 있는 텃밭 농사를 눈으로라도 참견하고 싶어서 종일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이다. 평생을 농업에 종사하신 어른이라 온갖 잡초가 자라는 것을 보기도 힘들고 가뭄에 ...
2019-08-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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