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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창
[마음의 창]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간밤 내린 비 덕분인지 숲 냄새가 상클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원은 꽃 천지였다. 봄이 한창이던 때, 다투어 피던 꽃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하지만 봄은 짧았고 여름은 빨리 찾아왔다. 여름이 절정인 지금, 공원은 온통 초록이다. 도 ...
2019-07-25 07:00
[마음의 창] 하모니카를 닦으며
바닷가에서 후배와 함께 차 한 잔을 나누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도시전철 안은 퇴근시간과 겹쳐 붐비기 시작했다. 그때 뒤쪽에서 느릿느릿, 그러나 애절한 노래 소리가 다가왔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묵직한 바리톤 색깔이었다. 돌아보니 노래를 부르는 남 ...
2019-07-23 07:00
[마음의 창] 휴식이 필요해
초여름 땡볕에 부지런히 일을 하여 주인에게 영양 가득한 열매를 공급했던 블루베리 나무가 이제 본분을 다하고 앙상한 꼭지만 매단 채 서 있다.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전지 가위를 손에 쥐고 옥상으로 향한다. 부직포의 화분에서 뿌리를 내린 나무는 몇 년 사이에 부쩍 ...
2019-07-19 07:00
[마음의 창] 날마다 처음
‘처음’이란 말보다 ‘첫’이란 말이 더 좋다. 명사와 관형사의 차이일까. 첫인사, 첫사랑, 첫키스, 첫눈. ‘첫’만 붙으면 설레고 아름다운 단어가 된다. 나는 첫사랑을 하기 전까지 사랑이 뭔지 몰랐다. 아, 물론 ‘첫’이니까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 사랑이 무언지 정의 ...
2019-07-17 07:00
[마음의 창] 신봉이
전원주택 입주 전에 살고 있던 아파트가 미리 팔려 집을 비워주어야 했다. 그리고 전원주택이 완공될 때까지 한 달 남짓 분양사무소 일부를 빌려 기거하면서 신봉이를 처음 만났다. 신봉이는 토지 분양사무소에서 기르는 개 이름으로, 강원도 어느 ‘신봉리’라는 마을에서 키우다 ...
2019-07-16 07:00
[마음의 창] 소나무가 그린 그림
나무가 기고 있다. 소나무가 땅에 바짝 붙어 곡선을 만들어 내며 반원의 그림을 연출한다. 처음엔 내 눈이 잘못되었나 했다. 어인 일인가. 서울대공원 담장 외곽의 푸른 언덕, 기세 좋게 위로 솟구쳐야 할 창창한 때에 몸을 틀어 바닥을 기며 살아낸 나무에 눈이 맞았다. 그 ...
2019-07-12 07:00
[마음의 창] 거리(距離)
우리는 사당역을 향해 서로 바짝 붙어 걸어갔다. 그는 2년 전 동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 많은 아우처럼 느껴졌다. 웃는 모습이 참으로 선량하게 보였다. 그는 내가 내리는 이촌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바꿔 탄댔다. 그리 늦지 않은 밤이지만 4호선 전철은 한산했다 ...
2019-07-11 07:00
[마음의 창] 교양의 소환
일본 공항에서 한국 여성들을 만났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세 명의 여행자들은 귀국에 필요한 수속을 밟기 위해 카운터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연신 사진을 찍거나 찍은 사진들을 돌려보면서 즐거워했다. 한데 그들이 말을 할 때마다 무언가 귀에 가시가 박히는 듯했다. 처음 ...
2019-07-10 06:00
[마음의 창] 매듭풀기
N과 난 한때 호형호제하던 사이였다. 한데 터무니없는 오해 끝에 그는 나를 모략하고 중상을 일삼았다. 난 그와 예전 관계를 회복하려고 화해를 시도했지만 그는 외려 갈수록 꼬여 정도가 심했다. 결국 나 또한 심사가 단단히 틀어져서 그가 내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말았으면 ...
2019-07-09 07:00
[마음의 창] 능소화는 피고 지고
7월의 아침, 부서지는 햇살 사이로 주홍빛이 찬란하다. 아파트 담벼락에도, 산책로 울타리에도, 오래된 주택 대문에도 낭창낭창한 줄기마다 꽃등이 달렸다. 초여름의 길목을 안내하는 능소화다. 낙엽성 덩굴식물인 능소화는 꽃잎이 오보록하게 피어나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 이 꽃 ...
2019-07-08 07:00
[마음의 창] 타인의 시선
바닷가 마을에 살 적에 나는 동네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었다. 딱히 내가 예쁜 짓을 해서가 아니라 젊은 사람이 워낙 드물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하간 대문 밖에만 나서면 내 손에는 과일이나 채소 따위가 쥐어졌다. 그런 마을 분위기에서 곁을 주지 않는 딱 한 집이 있 ...
2019-07-04 06:00
[마음의 창] 청포도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 되면 청포도를 심고 싶었다. 무더운 여름 포도넝쿨 그늘에서 달콤하게 익어가는 포도 향기를 맡으며 책도 읽고 노을을 바라보며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귀촌을 하고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 되면서 나도 청포도 한그루를 갖게 ...
2019-07-03 08:21
[마음의 창] 지구별 어느 곳에선
오늘도 그분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신다. 사거리 과일가게와 채소가게 사이에 붙박이처럼 앉아계신다.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유모차 의자에 앉아 고요하게 정면을 바라보신다. 신호등을 건너오는 사람들이 곁을 지나갈 때는 조금씩 의자를 움직여 길을 열어주는 모습도 그대로다. ...
2019-07-02 07:00
[마음의 창] 그거
‘그거’에는 공감이 들어 있습니다. 서로 통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말입니다. 공감이 없는 ‘그거’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하는 대명사일 뿐입니다. “어 뭐더라 그거…. 비올 때 쓰는 거.” “아, 그거. 우산!” 앞 사람의 그거는 진짜 몰라서 꺼낸 말입니다. ...
2019-06-28 07:00
[마음의 창] 소 모는 소리와 찬가
밀림이나 마찬가지인 고향 뒷산을 사십여 년 만에 더듬고 온 직후, 일면식도 없는 노인과 긴 통화가 이뤄졌다. 내 괴이쩍은 행적을 지켜보기라도 한 것처럼 그 지역을 개발하는데 일조했다는 어른이 연락을 해왔다. 나를 궁금히 여긴다기에 아는 이가 가교역할을 했다고 한다. ...
2019-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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