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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창
[마음의 창] 쑥부쟁이의 향기
줄기 끝에 연보라색 꽃이 한 송이씩 무덕무덕 피어 있다. 꽃숭어리의 무게에 겨워 서로 몸을 기대고 있는 꽃대들이 애잔하다. 산자락을 벗어나 동네 초입으로 들어선다. 골목 안은 여윈 가을 햇살로 치렁하다. 까닭 모를 허허로움이 밀려든다. 집으로 향하려던 발걸음을 돌려 목 ...
2019-11-20 07:00
[마음의 창] 불 켜진 창
옛날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것 중에, 나그네가 산골에서 밤에 길을 잃었을 때 불빛이 새어 나오는 외딴집을 만나는 설정이다. 그 심정은 말할 수 없이 반갑고 감사했을 것이다. 어두운 바다에서 항구를 알려주는 등대의 불빛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환 ...
2019-11-19 07:00
[마음의 창] 사랑의 각도
SNS에 누가 올린 흑백사진 한 장이 시선을 확 끌어당겼다. 온통 물색 고운 가을사진들이 난무하는 철이라 흑백사진은 신선하기까지 했다. 산자락에 암자인 듯 앉은 작은 기와집이 보이고 그 암자를 향해 구불거리는 길가에 가지 많은 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지극히 평범한 사진 ...
2019-11-18 07:00
[마음의 창] 빵이 익어갈 때
빵집에서 일하다 보니, 매일 보는 게 빵이다. 냄새 중 가장 으뜸은 곰보빵이라 불리는 소보로다. 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빵 냄새는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어서다. 어린 시절 나는 가난한 산골에서 자랐다. 겨울이면 특히 먹을거리가 ...
2019-11-15 07:00
[마음의 창] 진달래 기억법
목걸이를 걸고 나온 친구가 있었다. 앙가슴에 내려뜨린 가죽 케이스가 큼직했다. 스마트폰이 들어 있었다. 두 번 잃고 나서 목걸이를 했는데,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잃어버릴 때는 어떤 방법을 취해도 어쩔 수 없더란다. 친구는 스마트폰이 자기 몸에서 2미터 이상 떨 ...
2019-11-14 07:00
[마음의 창]고구마 캐기
홍천에 전원주택을 지어 입주한 지 1년이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도시에서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귀촌하면서 우려 반, 기대 반 걱정이 많았다. 마을 토착민들과 어떻게 동화돼 함께 살아갈지 우려되었고, 전혀 낯선 새로운 세계인 농촌에서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예측할 ...
2019-11-13 09:11
[마음의 창] 회귀본능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한기가 드는 것이 영락없이 감기증상이다. 이럴 때는 뜨끈뜨끈한 온돌방에 등대고 누워 땀 흘리며 한숨 푹 자고 나면 나으련만, 마땅히 그런 온돌방을 찾아 몸을 뉘일 수가 없다. 찜질방에 가면 그나마 후끈한 열기에 체내에 쌓여 있는 습한 노폐물들을 ...
2019-11-13 07:00
[마음의 창] 풀밭 같은 가슴
삼십년도 훨씬 넘은 서간문이 묵은 먼지를 들고 불쑥 다가왔다. 결혼할 사람과 주고받은 글자들이 덮어두었던 노트 속에서 많은 말을 건다. 문장솜씨 없는 그 사람이야 한 어절 한 어절이 모두 현실과 닿은 얘기지만, 나는 짧은 교제기간에도 감미로운 꿈을 꾸었던가보다. 그때 ...
2019-11-12 07:01
[마음의 창] 제 2의 인생
53살에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축구 심판 자격을 땄다고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면서도 구체적 활동과 보수까지 주어진다니 그 소식이 반갑다. 지인 중의 한 명은 젊은 시절 육아도 돕지 않고 트럼펫 연주와 스포츠 댄스 등을 배우러 다니는 남편 ...
2019-11-08 07:00
[마음의 창] 친절, 마음을 열다
“안녕하세요.” 낭랑한 목소리가 등을 두드려서 뒤돌아 보니 그녀였다. 그녀는 입구에서 곧장 계산대로 돌진해 왔다. 그리고는 말을 쏟아놓기 시작했다. “이모, 아이스카페모카 달게 만들어 주세요. 여기 카페모카 너무 맛있어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 걸까요?” 그 ...
2019-11-06 07:00
[마음의 창] 가치 있는 것들은
소중한 것은 기다림 끝에 온다. 기다리는 일은 순리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또한 생을 완숙으로 이끄는 과정이다. 대충하고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횡재를 바라거나 도박하는 일과 다르지 않다. 자연을 보라. 봄 소소리바람 한 자락, 여름 나팔꽃 한 송이, 가을 쥐밤 한 톨, ...
2019-11-04 07:00
[마음의 창] 해봐야 안다
김치를 담근 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은 양의 김치를 담그는 것은 어렵다. 어떤 때는 김치가 무르기도 하고, 짜거나 싱거울 때도 있다. 어떤 때는 배추 속에 양념을 고루 채우지 못했는지 먹을 때마다 김치 맛이 달랐던 적도 있다. 배추를 절이고 씻고 양념을 준비하는 ...
2019-11-01 07:00
[마음의 창] 시간의 속도
간밤에 한기 때문에 잠을 설쳤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추위를 느끼지 못했는데 발코니로 통하는 통문에서 느껴지는 한기가 제법 차가웠다. 보일러 온도를 높이고 다시 자리에 누웠지만 이젠 이불이 아쉬웠다. 날이 밝는 대로 춘추용 이불을 겨울용 이불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며 잠 ...
2019-10-31 07:00
[마음의 창] 가을날 애상
가까운 시골길가, 양지바른 무덤 앞에는 사철 시들지 않는 꽃이 놓인다. 이 길을 처음 알게 된 이십여 년 전에도 꽃다발이 있었고, 그 후로도 종종 이 길을 지나다녔지만 이제껏 시든 꽃은 보질 못했다. 누구의 무덤일까. 깊은 가을날 호젓이 무덤을 지키고 있는 저 꽃은 누 ...
2019-10-30 07:00
[마음의 창] 그리운 할머니
어릴 적 내 고향 시골마을에서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 못했다. 대부분의 반찬이 초식이라 그런지 영양실조가 흔했으며 원기소라는 영양제가 유행했었다. 아주 가끔 동물성 기름을 섭취할 기회가 있기는 했다. 어느 집인가 초상을 치르거나 회갑잔치 같은 것을 할 때였다. 그때 ...
2019-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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