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이앤알이 운영 중인 강원 고원 풍력발전단지 전경. |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종합기술이 풍력발전 분야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종합기술은 영진이앤알이 추진 중인 강원 평창 풍력단지 조성사업의 설계 및 인허가 사업을 수주(계약금 15억)했다고 7일 밝혔다.
평창 풍력단지는 54㎿ 규모로, 평창 내 8만5000㎡ 부지에 4.5㎿ 발전기 12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종합기술은 현장조사를 비롯해 토목 및 송전선로 설계와 인허가 등을 담당한다.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는 “인허가가 비교적 까다로운 풍력발전소 조성사업의 핵심 업무 수행을 통해 풍력발전소 관련 토탈서비스 능력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풍력발전 관련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12건의 육상풍력사업을 영진이앤알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해상풍력사업도 공동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태환 한국종합기술 부사장은 “풍력발전사업과 함께 꾸준히 수행해온 태양광 발전사업 및 바이오가스ㆍ폐열 활용사업 등을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주요 아이템으로 육성해 매출 증대와 국가 아젠다인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