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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기자수첩
[언주로칼럼] 나라티왓에서 오늘까지, 61년 만 대전환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따내면서 한국 해외건설의 역사가 시작됐다. 정글을 밀어내며 도로를 깔았던 그 공사는 적자로 끝났다. 열대 몬순 기후 속에 장비는 늘 부족했고, 국내 시공 기술은 국제 발주처가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크게 ...
2026-07-26
[취재수첩] ‘기초금액 정상화’ 그리 어렵나
[대한경제=백경민 기자]본지는 지난 5~6월 조달청의 기초금액 삭감 행태를 잇따라 보도했다. 이후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여느 발주처처럼 원가 검토한 금액 그대로 기초금액을 정하면 될 일을 거창하게 포장할 필요가 있을까도 싶지만, ...
2026-07-23
[언주로 칼럼] 낯섦의 수용
이달 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건설의 날’ 기념식에는 매우 이색적인 광경이 여러 번 연출됐다. 먼저 기념식 시작 전에는 젊은 인디 밴드인 ‘차차(Cha Cha)’의 기념 공연이 펼쳐졌다. 2019년에 결성돼 서울 홍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
2026-07-20
[취재수첩]토론은 없었던 부동산 공급 토론회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지난 14일 오후 서울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부동산 공급 분야 대국민 토론회’가 2시간가량 열렸다.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앞두고, 부처별로 3일간 릴레이로 진행되는 사전 여론 수렴의 첫 포문을 연 자리였 ...
2026-07-16
[언주로칼럼] 느슨한 연결의 시대, 매장은 무엇을 팔 것인가
일요일 오전 8시 30분. 60여 명이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을 가득 채웠다. 저택 구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 덕에 낯선 공간, 처음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금세 익숙함을 찾는다. 인사도, 통성명도 없이 ‘오늘의 자리’를 찾아 앉는다. 정해진 시간이 되자 무언가를 적 ...
2026-07-07
[언주로 칼럼] 박탈감 시대 살아남기
[대한경제=김현희 기자]과거 10년 전, ‘황제주’란 말은 1주당 100만원이 넘는 몇 안되는 종목에나 붙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 화폐가치가 변했다 해도, 이제 100만원 넘는 주식이 너무 많아져 감히 황제주라 부르긴 쉽지 않다. 일례로 효성중공업 주가는 ...
2026-07-03
[언주로 칼럼] 보수든 진보든, 대통령의 ‘말’은 같았다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948년부터 2026년까지 역대 대통령 연설문 266건을 분석했더니,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나타났다. 정권의 이념과 무관하게 78년 내내 반복된 키워드가 딱 셋이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 경제성장과 산업경쟁력, 민생 복지 ...
2026-06-25
[언주로 칼럼] 노후 SOC에 대한 단상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참석하다 보면 각 지역의 구(舊) 도심을 자주 지나게 된다. 특히 42㎞가 넘는 풀 코스의 경우 구도심을 이리저리 교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지역의 노후된 교량, 도로 등도 자주 건넌다. 이들 다수가 도심이 처음 조성되면서 ...
2026-06-19
[기자수첩] 의장 자격은 명함이 아니라 일로 증명한다
[대한경제=고현문 기자]남양주시의회 차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이 11석을 확보하며 의장직은 사실상 민주당 몫이 됐다. 이제 시민들의 관심은 단 하나다. "누가 의장이 될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의회를 제대로 이끌 것인가"다.의장은 ...
2026-06-15
[언주로칼럼] 전설은 왜 전설인가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볼. 마이클 잭슨은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에 올라 1분 넘게 미동도 없이 서 있었다. 10만 관중이 숨죽인 침묵 끝에 전설로 불리는 무대가 나왔다. 그전까지 하프타임은 관중이 자리를 뜨고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는 시간이었다. 마이 ...
2026-06-09
[언주로칼럼] 정부의 부동산 대출 자충수
[대한경제=김현희 기자]선거가 끝났다. 투표용지 부족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6·3 지방선거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역전승 등 일부 접전지역도 보수세력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항상 대통령선거나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 앞으로 사야 할 부동산 지도가 보인다는 우스개 소리 ...
2026-06-05
[언주로 칼럼] 李정부의 서민용 ‘빌라 양식장’
“그 동네 빌라요? 매물은 옛날에 다 팔리고 없어요.”서울시 용산구 재개발 기대 구역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의 말이다. 정부가 비아파트 9만호 공급 대책을 내놓으며 빌라 시장을 주거 안정의 해법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그 시장의 속사정은 달랐다. 서민과 청년층이 전세 ...
2026-05-27
[언주로 칼럼] 러ㆍ우 전쟁의 제2라운드
주요 건설사들의 올 1분기(1∼3월) 실적이 발표됐다. 외적 확장보다는 수익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다수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실적 발표 내용을 보면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바로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건설현장들이 순차적 ...
2026-05-20
[언주로 칼럼]2000년의 1억원과 2026년의 1억원은…
최근 국회와 정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세제 개편안의 핵심을 종합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의 전면적 손질’이다. 비주택과 비거주 자산은 물론, 국민 주거 안정을 지탱하던 ‘1세대 1주택’ 장특공제까지 전면적인 손질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두고, 세법의 근간 ...
2026-05-18
[언주로 칼럼] 가린 것이 보여주는 것
기업의 공시는 두 가지 언어로 쓰인다. 무엇을 보여주는가, 그리고 무엇을 보여주지 않는가. 종종 후자가 더 정직하다. 네이버와 쿠팡, 국내 이커머스의 두 거인이 최근 실적 공개에서 보인 행보가 흥미롭다. 두 회사는 정반대 사업 단계에 서 있지만, 가장 민감한 사업의 윤 ...
20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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