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두달째 하락…가계대출은 상승 전환
지난달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한은)이 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중 은행이 신규 취급한 대출금리는 평균 연 5.1%로 전달(지난 7월)보다 0.01%포인트 낮아지며 2개월 연속 떨어졌다.가계대출은 연 4.83%로 0.03%포인트 오르며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기업대출(5.21%)이 0.04%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담대 금리가 4.28%에서 4.31%로 0.03%포인트 높아지며 석 달째 오름세를 보였다. 고정형 주담대는 4.22%에서 4.25%로 0.03%포인트 오른 가운데 변동형 주담대는 4.45%에서 4.5%로 0.05%나 뛰었다. 일반 신용대출은 6.52%에서 6.53%로 0.01%포인트 상향했다.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