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11.4%…탄소중립에 5년간 90조원 투입
정부가 국내 산업에서 지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감축해야 하는 온실가스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 향후 5년간 탄소중립에 9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21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 따르면 ‘제1차 국가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 정부안을 발표했다.정부는 2018년 대비 2030년 탄소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계획의 부문별 목표를 제시했다. 탄소 배출량 합계를 40% 줄이는 것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2021년 10월 발표한 부문별 감축 목표가 이번 계획에서 일부 조정됐다.산업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억3070만톤(이산화탄소 환산량)로 2018년 대비 11.4% 줄이기로 했다. 기존에 2018년 대비 14.5% 줄이라는 2021년 목표보다 3.1%포인트(p) 완화된 것이다.전환 부문은 감축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