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하 속도조절' 시그널에…코스피, 2400선 턱걸이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정책 긴축 선호)’ 시그널에 휘청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78포인트(1.3%) 내린 2404.15으로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6.30포인트(0.26%) 내린 2429.63으로 개장한 뒤 장중 2389.86까지 떨어졌다. 코스피가 2400선이 깨진 것은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790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 기관이 각각 8170억원, 89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대거 이탈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