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채, 세계국채지수 편입…내년 11월부터 적용
한국 국채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실제 지수 반영 시기는 내년 11월부터다. 최소 500억달러(약 70조원) 규모의 글로벌 자금이 순차적으로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정례 채권시장 분류를 통해 우리나라를 레벨1에서 레벨2로 재분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국채는 선진국 지수로 분류되는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추가된다. 실제 지수 포함 시기는 내년 11월이다. FTSE 러셀은 매년 2회(3월, 9월)에 걸쳐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한다. 국가분류는 레벨0∼2로 구분한다. 레벨2 국가만 WGBI 편입에 편입된다.우리나라는 2019년 2월 레벨1로 평가됐고, 2022년 9월에는 잠재적으로 시장접근성 상향 조정(레벨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