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국가균형발전 선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17-07-18 14:34:26   폰트크기 변경      
모범 자족도시·미래 첨단 스마트시티·문화관광 거점도시·동반성장 선도도시로 도약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착공 1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브리핑을 열고 "'행복도시 세종'이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행복도시 건설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행복청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 조성을 최우선과제로 내걸었다.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과 국회 분원 설치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모범적인 자족도시와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도 행복도시의 지향점이다.

행복청은 4-2 생활권에 555㎡ 규모의 행복도시 산학연 클러스터를 오송·대덕특구 등과 연계해 창업 및 기업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코리아 대표모델 도시로 건설할 예정이다.

중부권 최대의 문화·관광 거점도시와 상생발전·동반성장 선도도시도 행복청이 그리는 또다른 행복도시의 모습이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 한문화단지 등 문화 클러스터와 도시 중심부의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조성 등을 통해 중부권 최대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시 건설에 따른 효과도 광역권으로 확산시켜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하고 중부권 동반성장의 거점도시로 거듭나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청은 이날 제시한 행복도시 건설 추진방향의 이행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참여하는 정례협의회를 열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통해 '행복도시 세종'이 대한민국 도시건설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행복청은 △국가행정 중심도시 △살기 좋은 정주여건 △도시특화 △친환경도시 △자족도시 기반 등을 지난 10년의 성과로 평가했다.

지난 2012~2016년 4단계에 걸쳐 중앙행정기관 40곳과 정부출연연구기관 15곳이 이전하면서 국가행정 중심도시로 자리 잡았고 지난 6월 현재 9만7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행복도시의 공공건축물과 교량 등은 디자인과 기능에 중점을 두면서 도시의 가치를 향상시켰고 국내 최고 수준의 녹지율은 친환경 녹색도시로 우뚝 서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

기업·공공기관 등 핵심 자족시설 유치는 자족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경남기자 knp@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박경남 기자
knp@c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