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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남방파제 2단계 2공구 24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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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4 09:56:51   폰트크기 변경      
오는 2023년까지 3599억원 투입
   

 

울산신항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남방파제 2단계 2공구 축조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3년까지 총 3599억원을 들여 울산신항 남항지구 방파제 2단계 2공구 축조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북아 오일 허브 2단계 사업은 지난달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울산항만공사(UPA)가 부두시설에 대한 설계에 착수한다.

또한 한국석유공사가 석유 저장탱크 등 부두시설 공사 일정에 맞춰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북아 오일 허브는 원유 및 석유 정제품 등 수출입과 보관·가공 등 기능을 겸비한 석유 물류 중심 항만으로 1단계 2021년, 2단계 2026년 운영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신항 남항지구 방파제 축조공사는 동북아 오일 허브 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방파제는 총길이 3.1㎞로 3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총사업비 2286억원 규모의 1공구는 길이 0.9㎞로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축조하는 2공구 방파제(1.3㎞)는 1만4200t 규모의 국내 최대 중량 케이슨으로 설계됐으며, 케이슨 하단에는 인공어초 블록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원활한 해수 순환을 위한 해수 소통구와 미역 등 해조류 식생을 위한 에코 로프 등을 활용한 친환경 방파제로 건설된다.

3공구의 경우 길이 0.9㎞로 총 2418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완공 예정이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바다와 잘 어울리는 안전한 방파제를 건설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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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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