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6조원 규모 김해신공항 건설 첫발 뗀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17-08-03 11:28:29   폰트크기 변경      
국토부,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2019년 기본·실시설계 추진

총사업비 6조원 규모의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이 첫발을 뗀다.

국토교통부는 4일 김해신공항 건설·운영계획 마련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영남권의 관문이 될 김해신공항은 총사업비 5조9576억원을 투입해 3200m 길이의 활주로와 국제여객터미널, 도로·철도 등 신공항 접근교통시설 등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26년 개항하면 연간 3800만명 규모의 항공수요를 처리하게 된다.

앞서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사전적격심사, 기술제안서 평가, 가격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용역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김해신공항 개발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접근교통시설, 운영계획, 재원조달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항시설·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용역 과정에서 국내외 전문가 자문,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실 있는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달 착수한 '김해신공항 건설 소음영향 분석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신공항 예정 주변지역의 소음발생 등 항공기 소음 영향을 분석하고 소음대책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항공기 소음 측정·분석과 관련해 사전에 조사계획 및 방법 등을 지역주민에게 공지하고, 측정 후에도 측정결과 등을 공개해 용역 전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2019년부터는 기본·실시설계와 건설공사 등에 순차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건설·운영기간 동안 건설업, 제조업, 운수업, 보관산업 등에서 창출되는 고용유발효과가 약 6만6000명에 이를 것"이라며 "영남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박경남 기자
knp@c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