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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마리나 항만 어디에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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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8 11:25:49   폰트크기 변경      
해수부, 서울 난지 등 후보지 64곳 선정…도심레저형·전원리조트형·주거형 등으로 개발

내수면 마리나 항만이 들어설 후보지가 윤곽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서울 난지 등 내수면 마리나 항만 후보지 64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강·호수·저수지·방조제 등 내수면은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해양레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외곽 방파제 시설을 따로 갖추지 않아도 돼 지자체들이 내수면 마리나 항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내수면 마리나 항만 후보지는 충북이 충주호 충주요트경기장·청풍호 청풍랜드·대청호 등 11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낙동강 평강천·대저생태공원 등 9곳, 충남이 예당저수지·홍성호 등 8곳, 전남이 광주호·담양호 등 7곳, 경기·경남·전북이 각각 6곳, 경북이 5곳, 강원이 2곳, 서울·인천·대전·대구가 각각 1곳 등이다.

해수부는 접근성·시장성·집객효과·개발조건 등 내수면 마리나항 대상지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를 면밀해 분석한 뒤 개발 가능지역을 다시 선별하게 된다.

이후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올 하반기 중 마리나 항만 예정구역을 확정하고, 마리나별로 △도심레저형 △전원리조트형 △주거형 등으로 구분해 본격 개발한다.

해수부는 현재 추진 중인 내수면 마리나 타당성조사 용역을 4월까지 완료하고, 하천 점·사용료 감면, 재정지원, 시범사업 실시 등의 내용을 담은 내수면 마리나 중장기 정책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은 “도심 접근성이 높은 내수면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려는 수요는 크게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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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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