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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AI가 전화해 발열 등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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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2 14:06:25   폰트크기 변경      

우리나라의 ICT(정보통신기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코로나19 극복에 ICT 기술이 적용된 주요 사례를 공개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확진자의 동선ㆍ선별 진료소ㆍ신천지 시설 정보 등 종합상황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는 경기도 성남시의 코로나 능동 감시자에게 하루에 2번씩 자동으로 전화를 건다. AI가 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는 음성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해준다. AI는 이 결과를 보건소 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코로나19 예방과 올바른 대처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공익 챗봇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AI 활용으로 진단 키트 개발과 엑스레이(X-ray) 판독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있다.

코로나19 시약 생산업체 씨젠은 AI를 활용해 진단 키트 개발 기간을 2주 내외로 단축했다.

AI 의료솔루션 개발업체 뷰노는 환자의 엑스레이(X-ray) 영상을 3초 이내에 판독해 중증 환자를 신속하게 분류하는 장치를 홍천군 보건소에 설치했다. 이 기술은 대구 병원에서도 일부 활용하고 있다.

JLK 인스펙션은 AI를 활용해 수초 안에 X-ray를 판독하고, 확진자의 폐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디어젠은 AI 분석을 통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가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아론티어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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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호 기자
jho@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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