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케이블카 개발사업’ 조감도(소노인터내셔널 제공) |
충북 단양 일대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양방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국내 1위 레저인프라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대표이사 민병소ㆍ옛 대명건설)은 최근 단양군(류한우 군수)과 ‘단양관광케이블카 개발사업’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양관광케이블카는 소노문 단양리조트 내에서 양방산 정상까지 1.6㎞ 길이로 건설되며, 10인승 캐빈 44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3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이 영구적인 운영권을 보유하며 총 투자비는 550억원이다.
양방산 정상에는 남한강과 단양시내를 조망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그네, 슬링샷 등을 설치해 새로운 문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양관광케이블카는 단양군이 추진하는 관광사업의 랜드마크로 기존 패러글라이딩 및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뛰어나 천혜의 힐링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운 관광기반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관광벨트의 핵심 여행지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소노인터내셔널 건설부문은 사천케이블카와 삼악산케이블카, 울산대왕암케이블카, 삼척용화 케이블카 등도 해당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해 국내 최고의 케이블카 시공 및 운영사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옛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단양레일바이크 사업의 실시협약을 지난 2021년 6월 체결하는 등 관광레저 SOC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채희찬기자 chc@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