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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 `메타버스·K콘텐츠’메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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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15 15:26:47   폰트크기 변경      
뿌리깊은나무들, 원주 반곡동 혁신도시에 `레즈우드파크’ 15일 기공식



도심형 메타버스 스튜디오이자 복합 디지털영상콘텐츠시설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 제작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연중 내내 20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상주하는 복합시설 ‘레즈우드파크’가 강원 원주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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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원주 혁신도시에서 열린 레드우즈파크 기공식에서 이재원 뿌리깊은나무들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뿌리깊은 나무들’은 15일 강원 원주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유시춘 EBS 이사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드우즈파크’ 기공식을 열었다.

강원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에 입지할 레즈우드파크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인가한 국내 첫 디지털 영상콘텐츠 및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다.

연 면적 7만7000㎡에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디지털스튜디오(방송통신시설) 2개 동과 오피스텔 63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들어선다. 특히 스튜디오에는 높이 18m의 대형 촬영장을 비롯해 CG(컴퓨터 그래픽), VFX·SFX(특수 영상) 등의 영상 제작과 VR(증강현실)·메타버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기업이 작업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회사 측은 강원도 특화 산업인 관광·바이오를 주제로 증강·가상현실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융합클러스터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간판급 소프트웨어진흥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원 뿌리깊은나무들 대표


이재원 뿌리깊은나무들 대표는 “레즈우드파크는 365일 24시간 잠들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제작발표회, 각종행사, 도심형 스튜디오 체험이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 기술을 접목한 치매예방 및 치료를 위한 공감각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등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결합을 통해 디지털 산업의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K콘텐츠 체험관광객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심점 역할 및 관련 산업 발전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15일 기공식에  참석한 우오현 SM그룹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레드우즈파크가 한국 K-컨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함은 물론 강원도가 세계에서 가장 앞선‘메타버스 도시’로 거듭나 강원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뿌리깊은나무들은 인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 배급했으며 연예 기획, 투자 경영 컨설팅, 스포츠 마케팅 사업 등을 하는 코넥스 상장사이다.


원정호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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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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