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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증강현실 게임’ 즐기는 ‘스마트 레이싱파크’ 인천공항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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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5 11:26:33   폰트크기 변경      
국제업무지구 부지 7만3000㎡에 2025년 개장 목표

인천공항공사, 투자협약 체결

조감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에 레이싱과 가상현실 게임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테마파크가 오는 2025년 문을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대표 최종환), 모노리스인천파크㈜(대표 김종석)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개념 테마파크인 ‘스마트 레이싱파크’의 인천공항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2025년 오픈을 목표로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IBC-Ⅰ) 지역 내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부지(부지면적 약 7만3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모노리스인천파크㈜는 2024년까지 약 85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레이싱파크를 개발할 계획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부지 임대 및 기반시설 공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그래비티 레이싱’ 등 다양한 스포츠·게임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시설이다.

그래비티 레이싱 모습(제공=인천공항공사)
그래비티 레이싱은 ㈜모노리스가 독자 개발한 차량을 운전해 최대 40㎞/h의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스포츠로, 증강현실(AR) 기술 등에 기반한 온라인 게임요소가 가미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 차량 레이싱 도중 온라인 레이싱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사용하고 상대방과 주행기록을 경쟁하는 등 기존의 카트 레이싱 시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몰입감과 속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 레이싱파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공항 항공수요와 수도권 등 내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수요를 신규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에서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시티의 복합리조트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인천 제1,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로 이어지는 관광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이 공기업과 대기업, 스타트업이 상호협력하는 상생모델의 모범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스마트 레이싱파크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신규 항공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해외 입국여객 및 내국인 관광객에게 인천공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은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항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지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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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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